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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PA 미국회계사 시험

시험 문제 스포 (윙크윙크) 미국 회계사 시험 AICPA FAR | 김용석 회계사님이 가르쳐 주시는 고급회계 정리합니다 (feat. 이패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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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직장인 직장학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회계사 시험 AICPA FAR 과목 중 Advanced Accounting에 대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패스코리아를 통해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고 Advanced Accounting은 김용석 강사님께서 강의해 주십니다. 김용석 강사님에 대해 안 좋았던 첫인상부터 솔직한 리뷰는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트로

중급회계인 Intermediate Accounting에서 고급회계의 난이도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느껴졌다. CMA 자격증을 통해 회계 백그라운드가 조금은 있는 나는 중급회계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기보다는 권오상 회계사님의 명강의를 들으며 실전 스토리를 듣는다는 자세로 임했다면 (중급회계 상세설명 링크) 고급회계에서는 새로 배워야 하는 파트들이 좀 있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했던 과목이다. 하긴, 중급회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본드나 리스는 내가 직장에서 업으로 하는 분야라서 쉽게 넘어간 것도 있다. 그럼 고급회계에서 다루는 내용을  김용석 강사님의 저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Basic Concept

중급회계에서 권오상 회계사님께서 한번 훑어주신 내용이 그대로 나와있다. Balance Sheet과 Income Statement , Revnue, Expense에 대해 간단히 나와있는데 쪽수도 얼마 안 되니 쓰윽 읽어보고 정리하면 무리 없이 후딱 넘어가는 챕터이다. 만약 재무제표와 아직 친하지 않다면 Other Comprehensive Income 정도는 안에 들어 있는 항목을 자세히 잘 이해하고 가야 나중에 편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윙크 윙크). 'Ineffective Cash flow hedge는 OCI에 쌓아둔다.' 대충만 보면 '어랏? Cash flow hedge는 OCI 맞으니까 맞네~' 할 수 있지만 OCI 항목은 Ineffective가 아니라 effective이기에 틀린 답이된다.

 

2. Deferred Taxes

공공의 적 택스. 내가 세금을 내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정말 정감 안 가는 부분이다. Oxford 대학에서 낸 기사 중에 머지 않아 Tax 업무는 다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하던데 왜 이 과목을 배워야 하는지...?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김용석 강사님이 기가 막히게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신다. 그대로 따라 하면 이해도 되고 기계적으로 풀 수도 있다. 처음엔 고집대로 내 방식대로 풀었는데 문제를 풀 때마다 헷갈렸다. 그러다 강사님 방법으로 푸니 상당히 쉬웠다. 핵심은 무엇이 Permenant difference이고 무엇이 temporary difference인지를 먼저 외우고, 그걸 토대로 current tax expense, deferred tax expense, total tax expense 개념만 잡으면 문제는 쉽게 풀 수 있다. 여기서 어떤 경우에 deferred tax asset이 되고 어떨 때는 deferred tax liability가 되는지 처음에는 많이 헷갈리는데 나는 자주 나오는 항목들은, 예를 들어, depreciation은 DTL, 이런 식으로 외웠다. 아마 시험이 끝나면 기억이 안 날듯. 하지만 내 업이 세무 쪽도 아니고 목적은 시험장에서 문제를 잘 푸는 것이라 별 신경 안 쓴다. 챕터 뒤쪽 자투리로 나오는 결손금 같은 건 머리에 안 들어와서 그냥 버렸다. 다행히 내 시험에는 안 나왔다. 다행히 워낙 공공의 적이라서 그런지 문제들은 콘셉트에 비해 꽤나 쉽게 나오는 편 같이 느껴졌다. Becker 문제집이 있다면 많이 반복하는 것을 추천한다.

 

3. Stockholders' Equity

나는 업으로 Debt Management 쪽을 주로 해서 equity는 기본만 알고 아직 자세히 파악은 안 했기에 CPA 공부를 하면서 새로 배운 샘이다. 자본의 구성은 쉬운데 Treasury Stock의 두 가지 처리방법 (Cost method, Par Value method)은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 우선주 쪽에서는 Participating과 cumulative 계산 방법을 몇 번 손으로 풀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여러 배당에 대해서도 배우는 부분인데 배당이나 Treasury Stock으로 인한 자본의 변화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Reverse stock split, stock dividend 등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으면 어렵지 않은 개념들도 시뮬레이션 문제를 대비해 분개 끊는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4. EPS

이 부분의 핵심은 두 가지다. Weighted Average number of shares outstanding (WAO) 구하는 것, 그리고 dilutive EPS 구하는 방법. WAO는 인강을 들으면 쉽게 이해되는 것 같은데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조금 헷갈리더라. 그래서 기계적으로 풀 수 있도록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특히 중요하다. 문제를 풀다 보면 함정이 무엇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는데 (날짜, 소급적용 등등) 그 부분들을 잘 숙지하면 시험장에서 제발 나와주었으면 좋겠는 문제 중 하나다. Dilutive EPS도 공식을 외우려 하기보단 개념을 잡는다면 if-converted method나 treasury stock method 구하는 방법을 까먹어도 쉽게 유도할 수 있다. 

 

5. Share-based payment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Equity로 잡히는 Stock Option과 부채로 잡히는 Stock Appreciation Right인데 이 둘의 차이와 계산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여담이지만 요즘은 Stock Option보다 Stock right을 주는 회사들이 실무에선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계산방법은 여러 번 풀어도 헷갈리더라. 패스가 목표인 나는 쿨하게 버렸는데 다행히 시험에서 두 방법의 차이에 대해 물어보는 문제가 나왔다. 

 

6. Investment

처음 배우는 것이라면 아마 많이 헷갈리는 부분일 거라 생각한다. 나는 CFA 레벨 II에서 잘 다져 놔서 쉽게 넘어간 부분인데 Held to Maturity, Trading, Available for sale의 차이와 회계처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강사님이 칠판에 비교표를 만들어 주시는데 그것을 자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베커에 풀 수 있는 문제도 많고 시험에도 쉽게 나올 법 한 (윙크 윙크) 문제들이니 잘 숙지해야 한다. ASC 326은 최근에 실무에 반영된 내용으로 내가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다음 핵심은 지분법이다. 이것도 처음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생소한 개념인데 무한반복으로 풀다 보면 콘셉트에 비해 문제는 쉬운 편이라 감이 오니까 차근차근 접근하길 응원한다. 크게 나누면 지분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준점, 연말에 피투자회사의 수익과 배당이 BS와 IS에 무슨 영향을 주는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문제에서도 Investment account (BS)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Income statement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등으로 나오는데 머리에 잘 들어있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다. 배울 내용 정말 많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버리기엔 너무 중요한 파트이므로 굿럭이다.

 

7. Accrual Basis

수익인식 5단계... 그렇게 어려운 개념은 아닌데 여기서 수익을 at the time인지 over time으로 인식해야 하는지가 나오는데 난 좀 구석에서 문제가 나왔다. 너무 헷갈렸고 시험이 끝나고 답을 맞혀 봤더니 틀렸더라. 그것도 시뮬레이션에서. 참 허탈하다. 근데 이 부분에서 대박 팁을 알게 되었는데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난 이 문제 100% 맞출 수 있었다. 하아... 대박 팁에 대한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후회 안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챕터에서 나오는 Accured revenue 계산 방식도 익혀두는 것을 강추한다.

 

8. Statement of Cash Flow

시뮬레이션으로 문제 내기 정말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윙크 윙크). Direct와 Indirect의 차이 그리고 작성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좋다. 특히 Net Income에서 출발하는 indirect 방식의 세세한 항목들을 꼭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 은근히 헷갈리게 잘 만들기 때문에 대충 이렇지가 아니라 확실히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충 '자산 부채 조정'이 아니라 '영업활동 관련 자산 부채 조정'이라고 세부적으로 들어가야 큰 코 안 다친다. 

 

9. Accounting Changes

강사님이 짝짓기(?) 표를 그려주신다. 그거 숙지하고 여러 문제 풀어보면 무난히 넘어갈 수 있다. 대충 넘기면 헷갈리니 차라리 자주 나오는 항목들과 특히 어떤 부분이 error corrections인지와 retrospective인데 추정이 안 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등은 그냥 외워버리는 게 속편 하다.

 

10. Business Combinations & Consolidations

자세히 적지 않겠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나는 평소에 M&A에 관심이 많지만도 M&A 회계는 어렵더라. 개념도 어려운데 IFRS와 차이점도 많다. 특히 Goodwill이랑 NCI 구하는 부분. 시뮬레이션으로 내기 정말 좋다 (윙크 윙크). 그런데 구석에서 (예를 들어 합병하면서 R&D 처리 문제) 문제를 내면 멘붕이 온다. 이 챕터는 뭐라 쓰기 어려운 게 다 중요하다. 그리고 다 어렵다. 아니 어렵다기보다는 복잡하기 때문에 큰 그림을 잡는 것이 핵심인 듯하다. 나는 intercompany 거래도 이해하는데 좀 오래 걸리더라. 당황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김용석 강사님을 맹신하며 헤쳐가길 응원한다.

 


이상 고급회계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시험 후기는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