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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성장기

닥치고 1일 1포스팅? 초보 블로거가 본 1일 1포스팅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직장인 직장학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보 블로거인 제가 1일 1포스팅에 대한 생각과 계획 그리고 이와 함께 제가 노리는 시너지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일 1포스팅


블로그에 쉽게 발을 담기 전에 많은 공부를 했다. 내가 결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타입은 절대 아니지만 무엇인가에 성공하려면 그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그래서 시작 전 개설부터 애드센스 승인, 그리고 그 후의 블로그 운영전략까지 섬세히 짜고 시작을 했는데 그중 핫한 토픽인 1일 1포스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고수들의 추천

많은 고수님들이 1일 1포스팅을 추천한다. 나도 특히나 애드센스를 달기 위해선 1일 1포스팅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광고주인 구글 입장에서 보았을 때 당연히 성실하고 꾸준한 블로그에게 광고를 달 기회를 주지 않겠나? 검색엔진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그냥 흔히 말하는 나만의 뇌피셜이지만 내가 검색엔진이라면 콘텐츠가 풍부한 성실한 블로그를 가장 잘 노출시켜줄 것 같다. 양질의 콘텐츠는 논외라 생각하는데 그건 바로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에 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처음 1일 1포스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과연 이게 언제까지 sustainable한가이다. 1일 1포스팅을 마음먹고 시작하기는 쉬울 것 같지만 이게 얼마나 지속적일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질문을 바꾸어 보았다. 1일 1포스팅을 할까 말까 가 아니라 1일 1포스팅을 언제까지 할까로.

 

포스팅은 시간이 걸린다. 내년 5월까지, 그러니까 지금부터 9개월은 AICPA와 CFA 시험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잡아 먹기엔 부담이 된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고 시작을 미루고 싶지 않았고, 중간에 포기하기는 더더욱 싫었다. 많은 리서치를 요구하는 복잡한 글들이 아닌 심플한 포스팅으로 가닥을 잡고 예상 시간을 한 시간으로 잡았다. 그렇다면 나에게 초이스는 두 가지이다. 하루 일과 내에 시간을 쪼개어 효율적으로 사용하던지 한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나는 한 시간을 만들기로 했다.

 

나의 계획, 나의 목표

많은 생각 끝에 하루에 한시간 글 쓰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한번 결심을 하고 쉽게 포기하면 맥 빠지기 때문에 결심을 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어떠한 습관이 내 몸에 베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다. 21일이라는 얘기도 있고, 66일 이란 이야기도 있고 꼬박 3개월이 걸린다는 얘기도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초기에 나는 21일 동안 오전 5시 반에 기상하는 챌린지를 했는데 참 좋았지만 오랜 노력에 비해 21일 이후에 다시 원상 복귀하는데 걸린 시간은 LTE급이었다. 그래서 21일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고 뭔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원했다. 그리고 나는 목표를 그냥 쿨한 60일로 잡았다.

60일간 나는 하루 방문자가 1000이던 0이던, 애드고시에 3수를 하던 한 번에 붙던, 이런 외적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서 글을 쓰기로 목표를 세웠다. 만약 나의 목표가 애드고시 빨리 패스하기, 하루 방문자 수 1000으로 늘리기, 이런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 목표를 달성하려고 전전긍긍하였을 텐데 그것이 아닌 내 의지로 컨트롤할 수 있는 목표로 잡았기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만에 하나 성실이 했는데도 블로그가 성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60일 동안 나는 나의 끈기를 시험해 볼 수 있고 오전부터 뭔가 이루어나가는 좋은 습관이 나에게 남을 것이기에 이 도전이 시간낭비는 절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생기니 블로그가 이미 한 뼘 성장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게 소소한 행복일까? 앞으로 나는 꾸준히 1일 1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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